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1 최저임금

반응형

2020년이 1달여 남은 지금 이 시점. 2021년의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을 누구도 가지지 않을 수 있지만 - 그래도 기록을 위해 한번 적어본다. 올해 연말은 유독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최저임금을 올리거나 낮추거나 유지하거나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의 일자리, 당장의 생존에 관심이 높았던 올해. 

 

유독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은 이유에도 코로나 19가 한몫했다. 내년에는 최저 시급이 9천원에 육박하길 기대했는데, 2019년, 2020년, 2021년까지 8천원대의 시급이 유지될 전망이다. 올해의 최저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세금 공제 전 1,795,310원을 받을 수 있는데, 내년에는 이 금액에서 2만 8천원 가량 올라간 금액을 월급으로 받을 수 있다. 

최근 10여년간의 최저임금 상승률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2021년의 최저시급. 1.5%의 상승률은 2021년 경제전망으로 예측되는 물가상승률인 1.16%와 견주어도 별 차이가 없을 상승률이다. 올해 거의 마이너스 포인트를 기록했던 수출, 수입, 경제성장률 등은 내년에 올라갈 수 있을것이라 기대하는 모양새이지만, 환전 회복세에 들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인지, 높은 수치는 아니다. 더욱이 올해의 실업률에서 내년이 되었을 때에도 실업률은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앞으로, 3-5년 내에 최저임금은 월 200만원대에 육박하게 될것이다. 내년엔 실업급여 하한액도 60,120원에 달할 예정이니, 근로자나 실업자의 최저 생계 보장 금액이 합당한 선에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 아주 조금씩이나마 근로자와 실업자의 최저 생계비가 보장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대책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근로자로써 더욱 합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