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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YEARS AND YEARS 디스토피아적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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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오리지널 중 볼만한 드라마가 생겼단 소식에 급하게 스트리밍. YEARD AND YEARS. 이어즈앤이어즈. 디스토피아적 우리의 미래를 담고 있다고 하여, 봤다. 요새 현실과 미래가 뒤죽박죽 얽힌 머릿 속에서 드라마에서는 어떤 미래를 표현하는지, 다큐에서는 어떤 미래가 다가올거라 생각하는지 매우 관심이 많다.

 

YEARS AND YEARS는 디스토피아적 우리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여러 이야기가 많지만, 좀 비슷한 영화 중에 이디오피아를 꼽을 수 있겠다. 우리가 사회에 대해 관심을 놓는 순간, 사회는 우리를 버리고 간다 - 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랄까.

2034년까지 일어날 미래를 빠르게 예측하며,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YEARS AND YEARS는 N잡하는 인류에 대해서도 담고 있고, 디지털화된 인간, 디지털노마드, 대체되는 인간의 직업 등 인류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서 담고 있다.

 

요새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들은, 낙관적인 미래보단 비관적인 미래를 다루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인류의 현재 모습, 미래 모습도 이와 같다. 요새 배민 커넥트가 대세라고 한다. 직장인들이 투잡으로 배달을 한다거나, 고정 소득이 없는 이들이 배민 커넥트를 대신하는 등, 조금이나마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N잡을 마다하고 뛰어드는 현상은 앞서 쓴 파이어족의 출현이라는 사회현상 외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은행이 한순간에 파산하고, 그 안에 쌓아둔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 날아가고. 졸지에 실업자가 되어 N잡을 마다않게 되고. 반면, 집에서도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소득 수준이나 생활 수준은 줄어든 세상. 디지털 노마드의 좋은 모습 뿐만 아니라, 사회 계층이 확연하게 둘로 나뉘는 현상을 이 드라마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해를 거듭할수록 이렇게 될까? 아니면,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소수의 움직임이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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