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아나운서 MBN '뉴스7' 하차 이유, 마지막 클로징 멘트

25년 넘게 뉴스를 전해온 김주하 아나운서는 10년 동안 진행한 MBN '뉴스7'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종편 최장수 메인 앵커로서 활약한 그녀는 마지막 방송에서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라는 의미 있는 클로징 멘트를 남겼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왜 하차하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으며, 이번 하차와 관련된 화제의 이슈 5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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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주하 아나운서(앵커)의 하차 배경

김주하 앵커의 하차는 단순한 프로그램 개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공식적으로는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뉴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최중락·유호정 기자가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김주하 아나운서의 오랜 근무 강도와 변화된 뉴스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뉴스 진행보다 뉴스 모니터가 더 힘들었다”라며 매일 밤늦게까지 경쟁사 뉴스까지 모니터링하는 강도 높은 일상을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방송사 내부에서 진행된 여러 인사 개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하 앵커는 MBN 내부에서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었으며, 최근 특임상무로 승진한 점도 하차 결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김주하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휴식을 원했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김 앵커는 “10년간 못 쓴 연차를 이제야 써보려 한다”라며 긴 시간 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2. 김주하 아나운서는 어떤 사람인가요?

김주하 앵커는 1997년 MBC에 입사해 2007년 지상파 최초 여성 단독 메인 앵커로 활약하였습니다. 이후 2015년 MBN으로 이직해 10년간 '뉴스7' 단독 진행을 맡으며 종편 최장수 메인 앵커라는 기록을 세웠죠.

김주하 앵커 프로필

김주하(金柱夏) 앵커는 1973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방송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MBC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15년에는 MBN으로 이직하여 '뉴스7'의 단독 앵커로 활약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10년간의 '뉴스7' 진행을 마무리하고 MBN 특임상무로 승진하였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분석과 냉철한 시선으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또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진행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제작진과 동료들의 축하 속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 김주하 아나운서가 말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김주하 아나운서는 "과거에는 뉴스 출처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수없이 많은 채널에서 뉴스를 접할 수 있다"라고, 유튜브, SNS, 인터넷 언론이 발전하면서 뉴스 소비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였고, 이는 앵커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정보 습득을 요구하게 된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시청자가 아는 뉴스를 앵커는 놓쳐서는 안 된다. 식사를 하고 오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기 때문에 항상 모니터링해야 했다"라며 변화된 뉴스 환경의 어려움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4. 김주하 아나운서가 화제가 된 이슈들

김주하 아나운서는 단순한 뉴스 진행자 이상의 인물로, 여러 이슈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07년 지상파 첫 여성 단독 앵커: MBC '뉴스데스크' 단독 진행을 맡으며 여성 앵커의 새로운 길을 개척

이혼 후 법정 공방: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이 공론화되며 사생활 이슈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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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는 2013년 남편 강필구 씨와의 이혼 소송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측은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과 결혼 당시 유부남이었음을 속였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으며, 반면 강 씨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공개석상에서 김주하에게 뺨을 맞는 등 갈등이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혼 소송 결과:

  김주하 아나운서는 남편 강씨와의 이혼 소송에서 자녀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행사하게 되었으며,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을 강씨에게 묻고 위자료 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양육비:김주하 아나운서는 두 자녀의 양육비로 남편에게 매달 200만원씩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 면접 교섭권:강씨에게는 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면접 교섭권을 허용했습니다. 
• 재산 분할:재판부는 김주하 아나운서에게 13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강씨에게 나눠주라고 판결했습니다. 
• 불륜 책임 각서:김주하 아나운서는 남편의 불륜 책임 각서를 근거로 재산 분할에서 손해를 보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남편의 혐의: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주하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보수·진보를 넘나드는 중립적 보도 태도: 정치적으로 기계적 중립이 아닌 철저한 중립을 강조하며 신뢰

2015년 MBN 이직: 지상파에서 종편으로의 이직이 큰 화제가 되며 다양한 해석

뉴스 진행 중 건강 이상 증세: 2019년 생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건강 이상으로 자리에서 이탈한 사건이 화제

2019년 6월 19일, '뉴스8' 진행 도중 건강 문제로 인해 후반부에 교체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땀을 많이 흘리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었으며, 이후 스튜디오를 떠나 응급 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처럼 그녀는 뉴스 진행자로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로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김주하 앵커는 2015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언론인이 상업 광고에 출연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으며, 이에 대해 김주하 앵커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

김주하 앵커는 대한민국 뉴스 앵커로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녀의 경력과 개인사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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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앞으로의 계획은?

김주하 아나운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그녀는 "연차라는 걸 마음 편히 써보려 한다"라며 10년간 쌓인 피로를 풀 계획을 밝혔지만,  뉴스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측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길 계획이며, 김주하 앵커 또한 "언제까지 뉴스를 모니터링할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줄여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는 그녀가 뉴스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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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주하 아나운서는 단순한 뉴스 진행자가 아니라, 한국 뉴스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분으로 남을 것입니다. 25년 넘게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기계적 중립이 아닌 철저한 중립'을 지향했던 그녀의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멘트처럼, 앞으로 또 다른 세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지켜보겠습니다. 뉴스 앵커로서의 역할을 마친 김주하 앵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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