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박주아 운영자 정체

2025년 4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탈덕수용소 정체’ 소식입니다. 그동안 K-팝 팬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탈덕수용소’**는 단순한 장난계정을 넘어 사이버 범죄 수준의 악성 계정으로까지 성장했습니다. 오늘은 이 '탈덕수용소'가 어떤 곳이었는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검거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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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수용소란 무엇인가?

**‘탈덕수용소’**는 주로 트위터(X)와 유튜브,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사이버 렉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팬덤에서 이탈한 사람들(일명 '탈덕')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성격의 콘텐츠를 주로 올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 수위는 도를 넘었고, 단순한 밈(meme)을 넘어 성희롱, 개인정보 유출, 협박, 조리돌림 등 범죄 행위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사이버 렉카’는 최근 온라인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로, 실제 "렉카차(견인차)"처럼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을 빗대어, 온라인상에서 자극적인 이슈나 논란을 빠르게 캐치해 조회수를 노리는 사람을 뜻하는데, 탈덕수용소는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였습니다. 기자랑의 차이를 헷갈려하는 분들을 위해 기자와의 비교표를 올려봅니다.

 

해당 계정은 특정 아이돌 팬들이 탈덕을 선언하거나 팬 활동을 중단한 흔적을 추적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조롱했으며, 이를 통해 다른 팬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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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수용소 운영자 정체는 누구인가?

탈덕수용소의 운영자는 1988년생 여성으로, 과거 디시인사이드에서 '가사하라'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습니다.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커뮤니티에 공개한 바 있어, 현재도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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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대응과 미국 e디스커버리 제도의 활용

아이브 장원영 씨의 소속사는 탈덕수용소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의 본사가 미국에 위치해 있어, 국내에서 운영자의 신상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e디스커버리(eDiscovery)' 제도를 활용하여 유튜브 측에 운영자의 정보를 요청했고, 이를 통해 운영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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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디스커버리란 무엇인가?

e디스커버리는 미국의 민사소송 절차에서 전자적 증거를 상호 공개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소송 당사자들은 이메일, 문서, 데이터베이스 등 전자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거나 조작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이 제도를 활용함으로써, 국내에서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튜브 운영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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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들이 있었나?

탈덕수용소 관련 사건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이슈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이후 보도된 유명인들, 특히 뷔와 장원영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뷔, 정국-이유비, RM, 장원영, 송지아, 김신영-공지호, 송강-한소희, 윈터, 영국남자에 출연한 영국인 고등학생, 노지선, 예리 등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1️⃣ 사생활 사진 무단 유포 – 연예인의 일상은 팬의 소유물이 아니다

탈덕수용소에서는 공식 일정이 아닌 비공식 스케줄, 즉 비공개 행사나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중의 연예인 사진이 무단으로 게시되었습니다. 특히 공항, 숙소, 차량 내부, 식당 등 사적인 공간에서 몰래 촬영된 사진이 다수였으며, 일부는 팬이 아닌 일반인 또는 대포카메라를 이용한 사생팬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사진은 종종 캡션을 붙여 조롱하거나, 몸매나 얼굴을 평가하는 식의 악의적 해설과 함께 유포되었고, 이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 및 불법 촬영물 유포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게시물이 팬덤 내부의 갈등을 유발하고, 연예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힌다는 데 있습니다.

2️⃣ 루머의 진원지 – 악의적 소문으로 팬덤 분열 유도

탈덕수용소는 단순한 사진 유포만이 아니라, 악성 루머를 조직적으로 생성하고 확산시킨 ‘진원지’로도 지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OO 아이돌이 연애 중이다”
• “멤버 A가 멤버 B를 왕따시킨다”
• “인성이 더러워서 팬들이 떨어져 나간다”

이러한 소문은 팩트 없이 캡처 이미지 몇 장과 글 몇 줄로 조작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마치 진실처럼 포장되어 SNS와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루머가 팬덤 간 싸움을 유도하고, 특정 멤버를 악의적으로 왕따시키거나 팬덤 내에서 고립시키는 구조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는 연예인 개인뿐 아니라 소속 그룹 전체, 소속사, 팬덤 커뮤니티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전방위적 명예훼손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3️⃣ 협박과 신상 유포 – 인터넷 폭력이 현실 위협으로

탈덕수용소에서 벌어진 가장 심각한 범죄는 단연 개인정보 유출과 협박 행위입니다. 대상은 연예인뿐 아니라 팬 활동을 하던 일반인들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 SNS 프로필, 실명, 닉네임, 사진, 과거 글까지 추적당해 일종의 사이버 도감처럼 공개
• "네가 OO 언급했지? 조심해"라는 식의 DM 협박
• 외모를 두고 한심하다고 비하하거나, 성적인 멘트로 인격을 모독
• 주소, 학교, 알바 장소 등 실제 신상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도 발생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인터넷 상의 논쟁이 아니라 명백한 사이버 범죄이며, 형법상 정보통신망법, 모욕죄, 협박죄, 성희롱죄 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팬들을 겨냥한 성희롱은 매우 조직적이고 노골적인 형태로 나타났으며, 일부 피해자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자살 충동까지 겪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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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는 인터넷 ‘놀이 문화’의 경계

‘탈덕수용소’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일들은 단지 악성 루머를 넘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조롱, 그리고 단체 괴롭힘(사이버불링)**으로 이어졌습니다. 익명성 뒤에 숨은 이러한 폭력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며, 현재는 법적 대응과 경찰 수사로 이어지며 실질적 제재가 가해지는 중입니다.

 

 

탈덕수용소는 사이버 렉카 활동으로 유료 구독제까지 도입해, 월 최대 60만 원을 받는 스페셜 회원제까지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튜브 수익으로 2억 5천만 원을 벌어들였고, 이를 통해 부동산까지 매입했다고 하네요. 

 

- 강 다니엘을 대상으로 한 허위 영상 관련 : 벌금 1천만원 선고

- 장원영을 대상으로 한 허위 영상 관련 : 벌금 5천만원 선고
 

는 그의 수입과 그로 인한 피해 대비 너무 적은 금액이라는 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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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아 사과문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표현의 자유이고, 어디부터가 범죄일까요?

1. 개인정보 유출

일부 피해자들은 본인의 이름, 학교, 얼굴사진 등이 해당 계정을 통해 무단으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게시글에는 피해자의 실명과 SNS 계정, 과거 게시물 등을 조합한 사이버 도감 수준의 정리본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2. 성희롱 및 모욕

특정 연예인을 비판하거나 팬 활동을 중단한 여성 이용자에게 성적 모욕과 희롱성 멘션, 외모 비하, 성적 비유 등 극단적 언행을 퍼부으며 정신적 피해를 가했습니다.

3. 2차 가해 조장

탈덕수용소 계정의 글은 단순히 공격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피해자를 찾아가 조롱하고, 또 다른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유도하며 일종의 ‘사이버 린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 불안 장애, SNS 탈퇴 등의 후유증을 겪은 피해자도 다수 존재합니다.

❗주의사항

• 탈덕수용소에서 만든 콘텐츠는 명예훼손, 허위사실, 음란물, 개인정보 유포 등 법적 문제가 많기 때문에 공유하거나 저장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만약 과거 자료를 접하게 되었다면 함부로 재유포하지 말고,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탈덕수용소 검거는 단순한 계정 하나의 삭제 그 이상입니다.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사이버불링과 혐오, 그리고 집단 괴롭힘 문화를 멈추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팬덤 문화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경계심과 윤리의식, 그리고 자정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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