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ad-format="auto" data-full-width-responsive="true">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로필, 명언, 업적, 명동성당 분향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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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로필, 명언, 업적, 명동성당 분향소 위치는?

by 톨젠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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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종교를 초월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는 속보가 전해지면서 깊은 슬픔이 퍼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리며, 사랑과 겸손, 정의와 평화의 상징이었던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메시지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누구인지, 어떤 업적과 명언, 행동을 남겼는지, 앞으로의 교황 선출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한국 내 분향소는 어디 있는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로,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전기 기술자였으며, 청년 시절에는 화학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예수회에 입회하면서 사제가 되었고,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에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3월 13일, 그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이는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비유럽인, 예수회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요 업적

●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그는 교황이 된 이후부터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난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하는 교황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고급 교황궁이 아닌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검소한 생활을 이어갔고, 교황 차량으로 소형차를 이용하거나 직접 음식을 배식하는 모습으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환경 보호

2015년에는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전 세계에 호소했습니다. 그는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를 도덕적·신학적 문제로 규정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 사형제 반대 및 인권 신장

2018년, 가톨릭 교리에서 사형제를 전면 부정하는 역사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이는 인류의 생명권을 수호하는 교황의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교황은 이민자 보호, 노인과 아동 권리, 성적 소수자에 대한 관용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 종교 간 대화

그는 이슬람, 유대교, 불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한 평화를 추진해왔으며, 2019년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이슬람 국가를 방문한 교황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3. 기억에 남는 말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지 종교 지도자를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도덕적 리더로 평가받습니다. 그가 남긴 말들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우리는 아이디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 “만약 어떤 사람이 동성애자이고, 주님을 찾으며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그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경제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진정한 권위는 섬김에서 비롯됩니다.”
  • “자비는 정의보다 위대하다.”

 

4. 다음 교황은 어떻게 선출되나? - 콘클라베(Conclave)

교황이 선종하면 바티칸에서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라는 특별한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은 전통적으로 15~20일 내에 이루어지며, 시스티나 성당에서 전 세계 80세 미만의 추기경 약 135명이 참여합니다.

교황 선출은 하루 두 차례 투표가 진행되며, 3분의 2 이상 득표를 해야 최종적으로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투표 결과가 없으면 검은 연기가,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전 세계에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립니다. 이후 “Habemus Papam(우리는 교황을 모셨습니다)”라는 전통적인 선언과 함께 교황 이름이 발표됩니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다수의 추기경들이 참여함에 따라, 그의 정신을 잇는 개혁 성향의 교황이 선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5. 명동성당 외 분향소 안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서울 명동성당 지하에 공식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은 한국 가톨릭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많은 신자들과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교구 대성당과 주교좌 성당,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구대교구, 광주대교구 등 주요 교구청에서도 임시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위치 및 운영 시간은 해당 교구 공식 홈페이지 및 천주교 중앙협의회, 서울대교구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누구보다 인간의 존엄과 평등, 사랑을 강조하며 시대의 아픔에 응답했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낮은 자에게 행한 것이 곧 나에게 행한 것”이라는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선종은 슬픈 일이지만, 그의 삶과 철학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입니다.
다음 교황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그 여정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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