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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남에 대한 관심과 남걱정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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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대한 관심과 남걱정은 한끗 차이 같다. 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하듯이 들여다보는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느끼는데, 정작 남얘기, 남걱정은 부정적으로 느낀다. 그게 남이 있을 때 하면 부정적인거고, 없을 때 하면 긍정적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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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관심의 시작이 중요한듯하고, 나누는 얘기가 중요한듯 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판에 박힌 이야기 때문은 아니고, 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게 되기 쉽기 때문.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모르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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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가끔 내가 인터뷰어가 된것처럼 질문을 던지곤 하는데 처음엔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관심거리를 찾아서 질문을 하고 핑퐁을 해야하는데, 난 이런데 소질이 없기 때문. 이것도 올해들어 이렇게 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것인데, 그래도 대화를 이어가는 훈련이 필요하겠다 싶었던게 직급이 올라가고 사람들을 대하기 어려워질수록 더 필요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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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남걱정은 굳이. 남걱정은 그렇게 대화한 인터뷰이의 정보를 가지고 굳이 남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니, 이게 세상 종말만 부르짖는 사이비랑 무슨 차이가 있겠나.

남에 대해 좋은 인사이트만 얻기에도 세상은 너무 팍팍함. 그러니 굳이 나쁜 얘기 전하다가 '나쁜 얘기 전하는 사람' 꼬리표를 붙이지 않게 주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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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나쁜 얘기가 아니라 생각할지라도, 따지고보면 나쁜 얘기일때도 있다. 가령 묻지도 않은 누군가의 신상정보라든지, 나만 아는양 떠드는 누군가의 비밀스런 이야기라든지. 그런 이야기는 '정보'가 아니다. 그냥 '가십'이고 나도 언제든지 얼마든지 그런 가십거리가 될 각오를 해야한다는 것.

오늘도 긍정적인 이야기만 모으러 출근길에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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