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포인트라고 아는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롯데포인트는 매우 오래전부터 L포인트라는 이름으로 멤버십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매우 많고, 접근하게 될 가능성도 높기에, L포인트를 쌓아볼 요량으로 어떻게 쌓을 수 있는지를 찾아보고, 어플을 설치했다.
지금 내가 적립에 활용하고 있는 어플 리스트는 L포인트 어플, 세븐일레븐 어플, 롯데 하이마트 어플, 라임 어플, 롯데홈쇼핑 어플. 이 정도인데, 실제로 앱테크 고수들은 더 많은 어플을 설치하고 더 많은 포인트를 쌓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앱테크에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이면 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조금만 불편할 것 같아도 시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단순히 버튼을 '클릭'할 수 있는 정도만으로 할 수 있는 앱테크를 하고자 했다. L포인트 어플에서는 출석체크, 룰렛돌리기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세븐일레븐 어플이나 롯데 하이마트 어플에서도 출석체크 버튼 누르기 정도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 하루에 최대한 쌓을 수 있는 포인트는 이와 같다.
일주일이나 한달 출석체크를 다 채울 경우에는 보너스 포인트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최소한 하루에 18원 정도의 포인트를 쌓아, 한달이면 540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건 최소한의 포인트인 것으로, 가끔 보너스 포인트나 높은 포인트가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쌓게 될 포인트를 생각하면 한 달 기준, 대략 700원 정도의 포인트를 쌓는다고 보면 된다.
700원이면 매우 적은 돈이다. 편의점에서 뭘 사려고 둘러봐도 라이터 말고는 살 수 있는게 없을 정도의 돈. 하지만, 출퇴근 하는 시간에 짬내서 버튼 몇번 누르면 자연히 들어오는 돈이며, 1년으로 치면 8,400원이다.
이는 100만원의 예금을 1년간 단리 이자 1%로 예치했을 떄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과 거의 유사하다. 나는 100만원의 예금 이자를 받고 있는 셈. 100만원이 요새 생각으로는 적은 돈일 수 있지만, 100만원이 주는 의미는 크다. 우리의 월급이 100만원도 안되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앱테크, 티끌모아 티끌이라고는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할것이다. 월 휴대폰 요금에서 700원을 감면한다 생각하든, 100만원짜리 1% 이율 예금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든, 무엇이든 나에게 도움이 된다.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작권 무료 이미지 사이트 - UNSPLASH 추천 (0) | 2020.12.21 |
---|---|
2030 청년에게 강추하는 블로그 '청년정책사용설명서' (0) | 2020.12.18 |
디지털노마드 (0) | 2020.12.13 |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를 향한 스타트 (1) | 2020.12.12 |
휴대폰 24개월 나눠사면 쌀까? 할부이율의 진실 (0) | 2018.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