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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2030 청년에게 강추하는 블로그 '청년정책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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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청년일 땐 - 아직도 나는 청년이라고 생각하지만 - 이런 블로그가 없었다. 기회가 적었던 만큼, 더 열심히 정보를 찾았다. 그때의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든 블로그가 있기에 추천 하려 한다. 물론, 지자체나 소규모 기업, 기관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정보는 따로 찾아야 하지만, 그래도 큰 흐름은 이 블로그를 통해 감을 잡을 수 있다.

 

* 전혀 광고비나 무언가를 받은적 없고, 그냥 내가 찾다가 추천하는 것.

 

예를 들어 중기청(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이라거나, 청내공(청년내일채움공제)라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청년 정책 제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기에,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인 소모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블로그인 '청년정책사용설명서' 블로그.

청년정책 중 주요 카테고리를 블로그 메뉴로 제공하고 있는데, 일자리, 창업, 주거, 학자금, 문화/생활/복지, 현장취재/리뷰로 구분하여, 주요 고민들, 주요 정책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청년일때보다 우리의 미래들이 청년일 때 더욱 많은 복지를 누리고 있는데, 이를 아까워 하는 이들도 많지만, 따지고 보면, 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깨어있는 가치관으로 미래를 일궈나갈 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더 풍족할것이라 생각하보면, 그리 아까운 것만은 아니다.

 

사실, 나도 청년정책의 수혜를 그리 누리지는 못하였지만, 못내 계속 지켜보게 되는 블로그인데, 그만큼 아쉬워서인듯 하다. 아직 한귀퉁이라도 청년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 때문일지, 혹은 청년의 나이 정년이 만 34세에서 만 40세로 확대되지는 않을지 하는 기대의식에서일지, 여러모로 들여다보게 되는 블로그이다.

 

마치 네이버 지식인처럼 청년들이 질문할것 같은 내용들을 모아, 허심탄회하게 알려주는 포스팅도 있다. 신입사원이 연차를 언제 쓰면 좋을지, 본인의 권리는 어디까지일지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직장 초년생에 대한 포스팅부터, 

직장인이 아닌, 사장님이 되고 싶거나, 1인 기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창업 관련 지원제도, 크리에이터나 예술가 관련 육성 제도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책 속 혜택을 놓치고 살아간다.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청년 기간에, 빠르게 생겼다 빠르게 사라지거나, 빠르게 생겨도, 기간 제한이 있는 청년 정책을 꼭 누리고 혜택을 받아, 본인의 청년으로써의 삶을 꽉꽉 알차게 채울 수 있기를.

 

'청년정책사용설명서' 강추. 참고로, 금전이든 뭐든, 보상을 받지 않고, 그저 내 동생, 후배들에게 추천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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