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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미세플라스틱과의 전쟁, 우리는 플라스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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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2L 생수병을 주문하려던 찰나, 우리는 무엇을 먹고 있나 생각을 해본다. 종이컵이라고 해서 안전할줄 알아도, 물이 새지 않도록 방수 코팅된 종이컵에 함유된 플라스틱은 어느 정도일지 또 생각하며, 포털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색했다.

수 많은 이들의 우려가 반영된 네이버 자동완성검색. 종이컵, 생수, 젖병, 티백, 굴, 섬유유연제 등. 우리의 생활 곳곳에는 사실 미세플라스틱 '천지'다. 

몇년전부터 미세플라스틱이 생수에서 검출된다느니, 바다의 플랑크톤, 새우 등이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거쳐 결국 인간에게 영향을 끼친다느니 하는 연구결과와 성장제체, 생식, 자폐 등 다양한 문제가 도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앞으로의 미래 사회가 어떻게 펼쳐질지 걱정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고로, 내가 실천하는 미세 플라스틱 줄이기 방법을 공유해본다.

1. 수세미는 천연 수세미!

매일 설거지할 때마다 쓰는 수세이인데, 심지어 수세미에서 떨어지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고 하여,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세미를 사용 중인데, 생각보다 거품도 잘 나고 잡는 맛이 있는 망의 그립감이 좋다. 

 

2. 액체 세제보다는 비누 세제 이용!

액체 세제는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유통되며, 오랜 시간, 그 용기에 들어 있다. 또한 액체 상태를 유지시키고, 거품을 내는 능력을 발휘시키기 위한 함유 화합물 자체가 몸에 좋지 않다는 기사를 익히 보아 알고 있다. 액체 세제보다는 비누 세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심지어 샴푸바, 린스바도 이용해보았다. 생각보다 거품도 잘나고 뽀득뽀득한 것이 아 내 몸에 잔여물이 남지 않았구나 싶어 오히려 더 기분이 좋다.

3. 생수병 보다는 텀블러 이용!

물을 끓여 먹는 습관은 오래 된 습관이긴 하지만, 사실 경제적인 이유에서 시작이 되었다.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하지만, 끓여 먹다보면 신체 순환도 잘 되어 건강에도 좋고, 생수병의 미세플라스틱 생성보다 훨씬 신체에 좋다.

4. 분리수거 철저히!

분리수거가 되는 쓰레기가 생각보다 적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으면 어때! 일단 되는데까지 하는거다. 분리수거를 통해 일반쓰레기 봉투 비용을 아낄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 분리수거로 재활용, 재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아질 수록 에너지 효율은 높아지고, 새로운 플라스틱 양산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분리수거는 너무나 중요하다.

 

5. 배달의 민족에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안받겠다고 하기는 실천 못하고 있다.

사실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모두 환영이다. 받아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추가로 사거나 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경제적이고, 오히려 친환경적이라고 해두자. 집에 손님이 놀러올 때나 - 코로나라서 입장 불가 -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요 정도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고, 너무나 쉬운 행동이다. 하지만, 편의지향적으로 살다보니 쉽게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 둘 씩 실천하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너무 쉽다. 앞으로 우리 후세들이 지불할 경제적, 건강적 비용을 고려할 때 훨씬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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